사진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오는 12일 <그것이 알고싶다>는 ‘48인의 도플갱어?! - ‘신입생 엑스맨’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대학가의 도플갱어 괴담을 자세히 다룬다.
모 대학 신입생인 석진 씨(가명)는 우연히 들른 동아리 선배의 자취방에서 발견한 2010년 신입생 단체 사진을 보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 4년 전 사진 속의 그 학생은 분명 며칠 전 자신과 함께 신입생 환영회에 다녀온 학과 동기 M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석진 씨는 다음 날 동아리 지역별 모임에 참석했다가 또 한번 경악하고 말았다. M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B 대학 신입생으로 나와 있었다.
도플갱어 체험은 석진 씨 혼자만의 경험은 아니었다. M과 똑같은 인물이 여기저기서 출연하는 이 기이한 현상은 ‘신입생 엑스맨 미스터리’라 불리며 전국 대학생들 사이에선 이미 널리 퍼져있는 괴담이다.
신입생 엑스맨 미스터리는 매년 ‘신입생 엑스맨’이 여러 학교에 동시에 출현했다가 바람처럼 사라진다는 것이다.
앞서 제작진은 여러 차례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신입생 엑스맨이 감쪽같이 모습을 감춰 허탕을 쳤던 적도 있다. 그러다 최근 신입생 엑스맨이 서울 소재 모 대학에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고 사실 확인에 나섰다.
’신입생 엑스맨‘의 실체를 추적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935회는 오는 12일 오후 11시 15분부터 전파를 탄다.
이시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