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발렌시아CF 풋볼아카데미 코리아와 ‘드림파크-발렌시아CF 풋볼아카데미’ 운영 협약을 11일 체결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송재용 매립지공사 사장과 박영일 발렌시아CF 아카데미 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발렌시아CF 풋볼아카데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팀 발렌시아가 운영하는 유소년 선수 교육기관이다. 특히 발렌시아CF 유소년팀은 이강인 군이 한국인 최초로 입단해 주목을 받았다.
매립지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풋살장과 축구장 등 시설을 제공하며, 발렌시아CF 아카데미 코리아는 스페인에서 온 코치와 한국인 코치가 지도하는 유소년 풋볼아카데미 3개 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서울과 인천에서 학부모 설명회를 열고, 26일과 27일 이틀간 공개 입단테스트를 개최한다. 개강은 오는 5월 12일이다.
또한 매립지공사는 매립지 주변 영향 지역을 비롯한 인천 지역의 유소년 12명을 장학생으로 선발, 무상으로 축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명문구단 발렌시아CF에서 진행하는 꿈나무 육성 교육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마련해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 축구 인구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