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과실수의 꽃 개화기에 황사, 저온 및 고온 등 기상 악화가 잦고 벌의 활동 저하로 인해 과실 결실이 떨어지고, 기형과 발생률이 높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가 많아지자 고품질 과일의 생산 지원을 위해 실시된다.
화성시 대표 과일 중 하나인 배의 경우 최근 인건비 상승 및 일손 부족 등으로 꽃가루 채취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농가에서 배꽃을 따오면 농업기술센터에서 꽃가루를 채취 후 1년 동안 보관하다 발아율 검사 후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배꽃 개화기는 고온 현상으로 전년보다 약 10일 정도 개화가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꽃 인공 수분 적기는 꽃이 40~60% 정도 피었을 때부터 인공수분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