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전 교수가 ‘공화당 창당준비위원회’ 대표로 선출됐다.
신동욱 대표는 13일 오후 서울 도곡동 중앙대부속고 대강당에서 열린 공화당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창당준비위원회 대표로 선출됐다.
신 대표는 과거 한국미래당 창준위 대표를 역임한 경력이 있고 지난 1월에는 ‘신이 된 대통령’을 출간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고 박정희 육영수 영정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추모사업을 벌여왔다.
신 대표는 공화당 창준위 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이념 그리고 5.16 혁명정신을 계승하고 낡은 프레임의 이념전쟁을 종식시켜 새로운 정치풍토와 정치지형을 만들기 위해 공화당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공화당 창준위 측은 1963년 박정희 민주공화당 대표의 정통성을 승계 받은 50년 역사의 명문정당으로써 그 정치 맥을 같이하고 정부의 정책과 목적이 당론과는 반대일지라도 국가의 이익과 관련된 사항은 유연하게 협조와 협력을 모색한다고 강조했다.
또 비정상화된 대한민국의 정치·사회·경제·문화·체육·종교·역사 등을 바로 잡아 정상화시키고 골수까지 물들어버린 중화 패권주의 사관과 일제 식민주의 사관을 치유하여 국민대통합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박정희 대통령이 설계하고 만든 대한민국의 100년 후를 준비하고 계획하여 통일시대를 준비하겠다”며 수락 포부를 밝혔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