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전기를 쓴 미국의 아동도서 작가 크리스틴 지드럼스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LA타임즈의 북 페스티벌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매트 캠프와 김연아의 전기가 완판됐고 데세벨 공주는 거의 매진에 가까웠다”고 전했다.
지드럼스가 2011년 집필을 완료해 4월 출간한 <얼음여왕 김연아(Ice Queen:Yuna Kim)> 책은 발간되자마자 미국의 아마존닷컴 스포츠위인전 부분에서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를 만큼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또한 같은 해 6월 국내에도 <연아처럼 당당하게 세계를 향해>라는 제목으로 번역돼 출간됐다. 이 책은 김연아의 탄생부터 그가 피겨여왕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비교적 상세하게 담고 있다.
네티즌들은 “가만히 있어도 여왕의 명성은 세계에서 알아주네” “진정한 완판녀, 김연아” “영원한 챔피언 김연아, 기억할게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화작가 크리스틴 지드럼스는 김연아 외에도 캐나다의 피겨 선수 조애니 로셰트, LA다저스의 야구선수 클레이튼 커쇼 등 스포츠 스타들을 다룬 전기를 발표해왔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