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렛미인> 스틸컷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회피성 인격장애’에 대한 내용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회피성 인격장애’란 다른 사람의 거절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고, 그로 인해 사회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인격장애다.
‘회피성 인격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은 자신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드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들은 거부나 상실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이 커서 혼자 지내려고 하지만, 내적으로는 친밀한 관계를 원한다고 한다.
‘회피성 인격장애’의 원인으로는, 어릴 적부터 경험한 모욕감, 당황감 같은 환경적 경험이나, 소심함, 수줍은 성격과 내면에 존재하는 과도한 자의식, 열등감 등이 파악되고 있다. 또는 행동억제 기능이 과도하게 작용해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전해진다.
‘회피성 인격장애’로 인해 우울증, 불안장애, 타인에 대한 분노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회피성 인격장애’ 정보에 누리꾼들은 “회피성 인격장애, 나도 그런 건 아닐까?”, “회피성 인격장애, 현대인들에게 심각한 병인듯”, “회피성 인격장애, 은근 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영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