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상금 규모의 만화공모전이 막을 올렸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은 순수 아마추어 작가는 물론 기성 작가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한 ‘오픈대회’다. 대상 5000만 원을 포함, 총상금 8000만 원으로 국내 만화공모전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제1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대상 수상작 <롱리브더킹>.
제3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금상 수상작 <칼의 땅>.
공모전의 주제는 정치·기업극화 등 성인남성들이 즐겨볼 만한 콘텐츠. 포털 웹툰의 홍수 속에서 정작 이야기의 힘을 갖춘 만화, 삶의 애환을 공감할 수 있는 만화는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일요신문은 이런 만화계 현실을 직시하고 꾸준히 깊이 있는 만화작업을 해온 작가들을 발굴하고 응원하고자 한다. 이번 공모전은 만화가 지망생이나 신예 작가들에게 디딤돌이 될 뿐 아니라, 중견 작가들에겐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품은 오는 9월 10일까지 접수받는다. 대상, 금상 등 수상작 선정은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선 대상 후보작 2~4편을 뽑은 후, 이들 작품에 한해 일정한 작업 기간 내에 추가 스토리를 제출받아 2차 심사를 거치는 방식이다.
제4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은 ‘일요신문i’(www.ilyo.co.kr)의 ‘만화공모전’ 코너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공모요강은 다음과 같다.
1. 주제
‘한국판 시마과장을 찾습니다.’ 정치·기업 극화 등 성인남성들이 즐길 만한 소재의 작품
2. 일정
① 작품 접수 마감: 2014년 9월 10일(수) *우편 접수 시 9월 10일 소인까지 유효
② 당선작 발표: 2014년 9월 22일(월)
③ 대상 서바이벌: 최종심에 오른 2~4편에 한해 이어지는 스토리를 추가로 제출받아 대상작을 심사·선정함
*일정은 본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음
3. 원고형식
① 페이지만화 방식 또는 웹툰 방식 모두 가능
② 페이지만화 방식의 경우 60페이지 이상, 웹툰 방식의 경우 200컷 이상
*도입부만 그려서는 안 되며 내용을 일단락 지어 향후 스토리 전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함
4. 응모 방법(이메일 접수 또는 우편 접수 택일)
① 이메일 접수: comics@ilyo.co.kr, 제출물: 작품파일과 응모신청서
② 우편 접수: 우편번호 100-731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89, 1408호(순화동, 순화빌딩) 일요신문사 만화공모전 담당자, 제출물: 작품CD와 응모신청서
*응모신청서는 일요신문 홈페이지(www.ilyo.co.kr)에서 당사 소정 양식을 다운로드받아 작성
5. 응모 자격
기존 작가와 아마추어를 포함한 모든 작가
6. 심사 기준
① 작화 및 스토리의 독창성
② 작화 및 스토리의 완성도
③ 타 공모전 수상작이나 표절작, 모작은 심사 제외
④ 온-오프라인에 이미 발표된 완성작은 심사 제외
7. 시상 내역
① 대상(1편) 5000만 원 ② 금상(1편) 2000만 원 ③ 우수상(2편) 각 500만 원
8. 유의사항
① 시상금에 따른 제세공과금은 입상자가 부담합니다.
② 타 공모전 수상작이거나 표절·모작으로 판명될 경우 입상이 취소되고 시상금은 환수조치됩니다.
③ 당선작에 대한 연재 및 판권계약 등의 우선권은 일요신문에 있으며, 연재 여부는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합니다.
*문의 02-2198-1553, 1541 만화공모전 담당자
채찬수 기자 chanc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