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남은 17일 민간잠수부와 함께 전남 진도 인근 사고 해역으로 출동해 구조작업을 돕고 있다.
출처=MBC 캡처
이날 정동남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군과 민간 잠수부들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뤄져야 한다“며 ”현재 이뤄지고 있는 구조작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동남은 “바람과 파도가 갑자기 세져서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시야 확보도 안 되고 있다. 그래서 현재 다이버 수색 작업은 철수된 상황이다. 철수하는 과정에서 실종이 일어난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민간다이버, 군 등이 종합적으로 같은 작전을 못 펼치고 있다.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니까 그것부터 빨리 해결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국 표창을 받기도 한 정동남은 지난 2010년 천안함 침몰 사건 때도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정동남은 태안 고교생 집단 익사 사건 역시 구조 작업을 도왔다.
현재 세월호에는 UDT/SEAL 요원 122명 투입돼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