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8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7이닝 동안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기록했다. 빅리그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맹활약했던 ‘괴물’ 본능이 되살아나면서 팀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이번 샌프란시스코전은 류현진의 ‘복수전’이란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번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8실점(6자책)하며 조기 강판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따라서 내일 경기에서 류현진이 지난번 굴욕을 씻고 복수전에 성공할지 여부도 또 다른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경기는 MBC와 MBC스포츠플러스, 인터넷 스포티비(SPOTV) 등이 생중계할 예정이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