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미래창조과학부
[일요신문]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국이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나오고 있다.
18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당 스미싱 문자에는 ‘실시간 속보 세월호침몰 사망자 25명 늘어 더보기’와 ‘[GO! 현장] 구조된 6살 어린이 “아기 아기 아기”’ 2건으로 전해졌다.
해당 문자메시지는 세월호 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로 링크된 주소를 누르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설치되고 기기정보, 문자, 통화기록 등의 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미래부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정상 뱅킹앱을 가짜 앱으로 교체 설치하도록 하고 추가 설치된 악성 앱으로 사용자의 금융정보가 빠져나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미래부는 “현재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발견된 악성앱의 유포지 및 정보유출지는 즉시 차단하고 백신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공유해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했다”며 “피해를 예방하려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