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1일 “박주영의 봉와직염 치료가 끝난 것으로 안다”며 “이르면 22일부터 파주NFC에서 축구대표팀의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와 함께 재활 훈련에 나설 전망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박주영의 훈련 장소를 놓고 조율하고 있다”며 “정확한 장소와 시기가 결정되면 축구협회에서 곧바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일 귀국한 박주영은 그동안 국가대표 주치의인 송준섭 박사로부터 염증 부위의 치료를 받아왔다.
봉와직염은 스트레스 등으로 몸 상태가 나빠져 면역력이 저하되면 피부의 균이 번식해 생기는 증상으로, 그는 오른쪽 두 번째 발가락에 봉와직염 판정을 받은 후 통원치료를 받으며 부상 회복에 집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은 국내에서 재활 훈련을 치른 뒤 다음달 12일부터 예정된 대표팀 소집훈련에 맞춰 파주 NFC에 입소해 2014 브라질 월드컵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박주영이 임대 이적한 프리미어리그의 왓포드는, 최근 영국 현지 언론을 통해 박주영이 부상에서 회복하더라도 팀 합류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윤영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