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생아 웃어라>는 불교방송 라디오 ‘아침풍경’ 진행자, 청년출가학교 지도 교수이자 무조건 내 편이 되어주는 ‘편파적인’ 원영 스님이 인생의 갖가지 고민들에게 대한 속 시원한 해답을 들려준 책이다.
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어 자꾸만 화가 난다는 이들에게 삶과 사랑, 일과 인간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의 메시지를 전하며, 더불어 유쾌하게 오늘 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스님은 설사 그 사람이 잘못한 일이라고 해도 억울하다고 하면 무조건 그 사람 편이 되어주어 마음의 위안을 준다. 그리고 한 번이라도 더 웃을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준다.
웃으면 깨닫게 된다는 믿음 때문이며, 어떤 고통 속에서도 웃을 의지가 있다면 웃을 일이 생긴다는 진리를 전하기 위해서다.
‘그래도 화가 난다면 마지막 한마디를 꿀꺽 삼켜라’ ‘용서, 할 수 없으면 하지 마라’ ‘타인에 대한 시기와 질투로부터 편안해지는 법’ 등 오늘을 유쾌하게 살기위한 실질적인 지침도 빼놓지 않았다.
갤리온. 300쪽. 1만 4000원.
조현진 기자 gabar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