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자매도시 진도군에 구호성금 전달

[일요신문] 경기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자매도시인 진도군에 용인시 공직자 2000여명의 정성을 담은 1800여만원의 구호성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용인시는 당초 구호활동에 필요한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진도군 현지에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구호물품의 접수, 운반, 배부 등 진도군 현지의 여건을 고려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방법을 통해 구호성금을 진도군에 전달했다.

김학규 시장은 “피해자 가족분들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아직도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애타게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기원하는 용인시 공무원들의 간절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2006년 4월부터 진도군과 자매도시로 교류하고 있다.

송기평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