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황우여 대표는 “최근 북한에서 추가 핵실험 도발 징후가 나오고 있다. 북한이 핵실험 도발을 강행한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핵확산방지로 향하는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한반도 평화를 짓밟는 도발행위”라고 경고했다.
황우여 대표는 “작년 3월 채택된 안보리결의 2094호에 따르면 북한이 추가 도발 시 곧바로 안보리 회부를 비롯한 중대조치를 취한다는 조항이 있다”라며 “북한 핵실험은 국제사회에서 스스로를 더 고립시킴으로써 체제 불안정이 더욱 가중될 것이다. 핵을 포기하고 남북의 신뢰를 토대로 경제에 매진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황우여 대표는 “우리 정부는 북한 핵폐기를 위해 더욱 실효성 있는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마침 내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방한하니 굳건한 한미동맹관계를 기반으로 북 핵폐기를 위한 보다 적극적 조치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