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 캡쳐
세월호 참사 다음날인 17일부터 임시 휴교했던 단원고 3학년 학생들은 사고 9일 만에 수업을 재개했다. 24일 휴교 후 첫 등교에는 단원고 학부모회 자원봉사자 등 4명의 안내원이 학생들을 도왔다. 이날 수업은 심리치료 전문가들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4교시까지만 진행됐다.
오늘(25일) 수업은 6교시까지 진행한다. 학생들은 1~4교시까지는 교과수업을, 5교시에는 ‘등교 첫날 정리의 시간’을, 6교시에는 전문 상담가 등이 참여하는 학급별 집단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한편, 총 505명인 단원고 3학년 학생 가운데 이날 정상적으로 등교한 학생은 494명으로 전날 480명 보다 14명 늘었다. 경기도교육청은 결석 학생 11명은 장례식 참여, 질병 등으로 인해 수업에 불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단원고 1, 2학년 학생들은 다음주부터 수업을 재개한다.
윤영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