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두산 베어스 홍상삼
지난 24일 홍상삼은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해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이 경기에서 홍상삼은 149km 직구를 중심으로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 등을 섞어 93개의 공을 던졌다. 마무리를 줄곧 담당하다 오랜만에 선발로 전환한 이 경기에서 홍상삼은 한화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포함) 2볼넷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홍상삼은 2회 이양기에게 안타를 허용한 이후 송광민에게 홈런을 맞으며 2실점했다. 하지만 홍상삼은 홈런 이후 안정을 찾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홍상삼은 5회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3년 만에 선발투수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홍상삼이 마운드를 내려간 후 두산이 한화에게 대량실점하며 3 대 9로 패했다.
경기 전 두산 송일수 감독은 홍상삼을 선발 카드로 꺼내며 홍상삼이 5이닝 3실점을 기록할 경우 합격점을 주겠다고 말했다. 홍상삼은 타선의 득점지원이 없어 패전투수가 됐지만, 5이닝 2실점하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김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