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지난 20일 발생한 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로 미뤄졌던 SSAT 합격자 조회가 이날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고 전했다. SSAT는 삼성그룹의 직무적성검사 시험을 말한다.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카드, 삼성증권, 호텔신라, 삼성에버랜드 등 16개 계열사는 오늘 오후 2시부터 합격자를 발표 중이고,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5개 계열사는 오후 5시 이후에 합격자가 발표된다.
SSAT 응시자들은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http://careers.samsung.co.kr)’에서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SSAT는 10만여 명이 응시했다. 삼성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채용할 것이라고 밝혀 상반기에 4000명가량이 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격자들은 이달 28일부터 면접에서 활용할 자유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합격자들은 5월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입사가 가려지게 된다.
윤영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