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김현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내부적으로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과 재발방지, 또는 제도 개혁을 위한 준비 작업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가족들과 피해 당사자들이 느끼는 점과 정부당국이 대응하고 있는 점의 차이가 너무 커 철저한 대처를 당부드리기 위해 나왔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청와대가)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사건을 관리하기 보다는 그것을 감추고 은폐하고 축소하는데 더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며 “청와대 빈경욱 대변인의 ‘국가안보실은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고 했기 때문에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온라인상에서 정부 측의 무분별한 대응을 중단하고 사건에 대한 수습에 전력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각 부처의 공식 트위터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부 대응의 홍보와 해명으로 넘쳐나고 있다”며 청와대의 대응 태도를 비판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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