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1언더파 277타)를 1타 차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리디아 고는 27만 달러(약 2억 8000만 원)을 받게 됐다.
리디아 고의 시즌 상금은 50만 달러를 돌파 하며 상금 순위 5위 안팎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세계 랭킹도 현재 4위에서 최대 2위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전향한 리디아 고는 이 대회 우승으로 프로 데뷔 후 LPGA투어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프로 전향 후 불과 2개월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승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해 ‘천재 소녀’의 저력을 과시했다.
서윤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