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로구민회관어린이집 내부.
[일요신문]서울 종로구는 29일 구민회관에서 구민회관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구민회관어린이집은 사업비 2억1800만 원을 들여 연면적 177㎡(53.6평) 규모로 완성됐다.
특히 교실 곳곳에 창문을 설치해 자연채광을 확보하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등 어린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친환경적인 놀이공간으로 건립됐다.
앞으로 이 공간은 구립어린이집인 조은별어린이집도 이전 운영한다.
어린이집 개원은 5월 1일이며 조은별어린이집 원아 17명에 새로이 모집한 17명을 추가해 34명의 원아를 8명의 교사가 보육하게 된다.
또한 그동안 조은별 어린이집이 있던 건물은 장난감 도서관으로 조성해 아이들과 부모들이 장난감을 교환하고 육아정보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난다.
구 관계자는 “구민회관어린이집은 보육시설 확충과 보육환경 개선방법으로 공공시설을 활용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의 어린이집을 많이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예산절감 방법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공공시설을 활용한 어린이집 확충으로 사업비 예산절감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보육수요를 해결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