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에 따르면 계절밥상은 우리 땅의 제철 건강 먹거리를 지속 발굴해 고객에게 소개하고, ‘계절장터’, ‘나눔 캠페인’ 등을 통해 농가와 상생을 적극 도모해, 약 200 석 규모의 각 매장 당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1000 명에 육박하고, 전 매장 누적 고객수가 60만 명에 이르는 등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계절밥상은 농가 상생을 위해 산지 제철 식재료를 우선으로 사용해 300일간 총 86개의 제철 메뉴를 선보였다. 그간 약 한 달에 한 번 꼴로 총 8회에 거쳐 제철 신메뉴를 소개했는데, 동아, 하얀 민들레, 마 등 사용한 제철 재료만 40가지에 이른다. 우리 땅에서 자란 건강한 농산물을 활용해 자연의 시간표대로 계절의 맛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 것.
계절밥상은 오는 29일 계절에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철 재료인 지리산 자락 경남 함양 ‘오디’와 경남 진주 ‘방아’로 만든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동의보감에 뽕나무의 정령이 모여 있는 것으로 오장에 이롭고, 귀와 눈을 밝게 하며 백발이 검게 변한다고 할 정도로 영양분이 풍부한 블랙푸드다. 계절밥상에서는 ‘오디 증편 채소 무침’, ‘오디 경단 과일 무침’, ‘오디 빙수’, ‘오디 막걸리’, ‘뽕잎차’ 등 상큼하고 달콤한 오디 본연의 맛을 한껏 살린 메뉴를 출시한다.
민트 과의 우리나라 토종 허브 ‘방아잎’은 오랫동안 지속되는 독특한 향이 음식의 잡내를 제거하는 동시에 풍미를 더해준다. 한방에서는 꽃을 포함한 모든 부분이 생약으로 쓰일 정도로 건강한 제철 재료다. 계절밥상에서는 ‘방아잎 장떡’, ‘방아잎 깍두기 볶음밥’을 선보인다. 오디·방아 메뉴는 오는 6월까지 계절밥상 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