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첼시FC 홈페이지 캡처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5월 1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에 첼시의 홈구장인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을 가진다. 양팀은 지난 2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구장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4강 1차전에서 0 대 0으로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한 골만 넣으면 훨씬 수월해진다. 원정골 우선 원칙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한 골만 넣는다면 첼시는 두 골을 넣어야 결승 진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2차전에서는 첼시가 얼마나 전력을 회복할지도 관건이다. 첼시의 무리뉴 감독은 4강 2차전에서 존 테리와 에당 아자르 등 첼시 에이스들이 모두 출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첼시의 ‘수호신’ 주전 골키퍼 페트르 체흐는 출장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첼시는 4강 1차전 경기와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두 경기 모두 지나친 수비 축구를 선 보여 일부 팬들의 불만을 샀다. 따라서 4강 2차전 경기에서는 첼시가 어떤 전술을 펼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가 있기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전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는 “(2차전은 첼시의 홈경기이기 때문에) 1차전과 달리 첼시가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다. 굉장한 경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중 승자는 5월 24일 열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해 포르투갈 벤피카의 홈 구장인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한편 앞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 리그 2차전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 리베리의 부진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4 대 0으로 대승하며 결승진출을 미리 확정했다.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맞대결을 접한 누리꾼들은 “첼시 대 아틀레티코마드리드 2차전 경기 기대된다” “첼시 대 아틀레티코마드리드 1차전 경기보다 박진감 넘쳤으면” “첼시 다음 경기 일정 좀 알려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