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술에 취해 큰 실수를 해본 경험이 있다면 ‘건조 효모’를 주목하자.
미국의 유명 맥주제조사 보스턴 맥주 공장의 설립자 짐 코흐가 술에 취하지 않는 법을 공개했다.
술을 마시기 전에 활성 건조효모를 한 티스푼 정도 먹으면 술에 취하지 않는다는 것.
활성 건조효모는 보통 빵이나 크래커를 만드는 데 쓰이는 것으로, 발효력이 강한 효모균과 폐당밀 등을 섞어 인공적으로 기른 효모를 30~40℃ 정도의 마른 공기로 말려 수분을 8% 이하로 낮춘 것이다.
이 방법의 중요한 점은 술을 마시기 전에 먹어야 한다는 점이다. 활성 건조효모에 있는 알코올탈수소효소가 알코올 분자를 분해시켜, 마치 간이 알코올을 해독시키는 것과 같은 작용을 한다.
서윤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