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요신문> DB
1일(한국시간)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이 0.319에서 0.303로 낮아졌다.
추신수는 오클랜드의 선발투수 제시 차베즈와의 1회말 첫 타석 맞대결에서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 6회말엔 헛스윙 삼진으로 안타 기록에 실패했다. 8회말 오클랜드 투스 루크 그레거슨을 만난 추신수는 유격수 땅볼을 기록하며 4타석 무안타로 침묵했다.
4타석 무안타에 그친 이날 경기 탓에 추신수의 개인 기록도 모두 하락했다. 추신수의 장타율은 0.500에서 0.474로, 출루율은 0.452에서 0.433으로, OPS는 0.952에서 0.907로 모두 떨어졌다.
추신수의 부진 탓일까.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오클랜드에게 1-12로 대패했다. 텍사스는 4개의 실책을 기록하는 등 경기 내용도 좋지 못했다. 텍사스는 이날 경기까지 패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텍사스의 다음 경기일정은 이틀 휴식 후 오는 3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다.
한편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추신수가 3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부터 지명타자가 아닌 좌익수로 나서 수비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