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 난지연못.
[일요신문]서울시는 2002년 5월1일 개원한 월드컵공원이 지금까지 총 9100만 여 명의 시민을 맞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러한 통계는 1인당 9회씩 방문한 것이며 올 연말에는 누적 방문자 수가 1억여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공원은 연간 이용자 수가 760여만명으로 하루 평균 2만여명의 시민이 공원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날이나 억새축제기간 중에는 하루 20여만명 이상이 찾는 환경생태공원으로 자리 잡았다.
월드컵공원은 2002년 월드컵과 새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안정화하면서 350만㎡의 면적으로 조성됐으며 평화의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등 4개 테마공원으로 구성됐다.
시는 환경생태공원인 월드컵공원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매달 반딧불이생태관 해설 프로그램, 누에생태투어, 자연물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월드컵공원이 세계적인 환경생태공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원이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놀이터, 휴게소,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