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걱정 마시라. 최근 뉴욕에서 유행하고 있는 ‘퍼지팝’은 6~12세 어린이 전용 나이트클럽이다. ‘나이트클럽’이긴 하지만 운영 시간은 밤이 아닌 낮이며, 술 대신 주스를 판매하는 등 지극히 건전하고 안전한 놀이터다.
단지 아이들끼리 모여서 무대에서 신나게 춤을 추거나 친구를 사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곳은 부모들이 동반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아이와 부모 포함해서 20달러(약 2만 원)다.
아이들이 무대에서 춤을 추고 뛰어 노는 동안 부모들은 자리에 앉아서 술을 마시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다. 그야말로 아이와 부모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인 것이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