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추추 트레인의 질주가 무섭다. 출루율 1위는 기본, 이젠 타격 1위 자리까지 추신수의 몫이 됐다. 게다가 한 경기에서 무려 다섯 번이나 출루하눈 괴력까지 선보였다.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텍사스의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3타수 2안타 2득점 2볼넷 1사구를 기록하며 텍사스의 14대 3 대승을 견인했다.
또 한 번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을 0.337에서 0.349로 끌어 올리며 아메리칸 리그 1위에 올랐다. 다섯 번의 출루를 통해 출루율 역시 0.462에서 0.482로 올리며 역시 아메리칸 리그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추신수의 맹활약 속에 텍사스 역시 17승 1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