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예비후보는 지난해 서울시장, 성남시장, 노원구청장 등을 ‘종북’이라고 지칭해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정미홍 예비후보는 김성환 노원구청장에게 800만 원을 배상,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500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일요신문> DB
지난 3월에는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병현)가 이정희(45) 통합진보당 대표를 비방하는 트윗을 재전송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정미홍 예비후보를 벌금 2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 또한 해당 글의 원문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같은 혐의로 고소된 공연기획자 윤 아무개 씨는 벌금 5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
윤씨는 지난해 2월 ‘이정희가 자기 아들을 미국으로 유학시켰답니다. 이정희 아들아 가서 잘 배워서 네 어미 닮지는 마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트위터에 올렸으며 정미홍 대표는 ‘ㅋ 코미디가 따로 없습니다’라는 글을 더해 이 글을 리트윗했다.
막말 논란에도 자주 연루됐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태 당시 한 종편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성폭행해서 죽이기라도 한 분위기인데 이는 미친 광기”라고 주장했한 바 있다. 또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사망 당시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무현 보다는 10배는 더 당당하고 깨끗한 죽음”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