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세월호 참사로 범국민적 애도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축하행사 등을 취소, 기념식 위주로 진행될 계획이다. 경기장 투어, 조형물 제막,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 오프닝 영상 상영, 내빈소개, 추진경과 보고, 기념사, 축사, 환영사 순으로 진행된다.
테이프커팅에는 인천시민 등 2014명이 참여한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개최연도를 상징하는 2014명이 운동장 트랙 6레인(439m), 8레인(454m), 축구장 가장자리(346m) 등에 3줄로 도열, 테이프커팅에 나설 예정이다.
2014명이 참여하는 테이프커팅 행사는 대한민국 최다 기록이 될 전망이다. 현재 한국기록은 1200명이 참여한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 테이크커팅 행사다.
인천시는 이번 테이프커팅 기록을 한국기록원에 등재해 줄 것을 요청했다.
40억 아시아인들의 축제의 장이될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은 대지면적 63만1975㎡, 연면적 11만3620㎡, 관람석 6만1944석 규모로 4900억원이 투입됐다.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는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펼쳐지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행사와 육상경기, 크리켓경기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대회 후 3만석 규모의 동측 가변석을 내년 1월 철거하고 이후에는 대형 유통시설을 비롯한 영화관, 예식장 등 멀티플렉스 시설을 유치해 경기장의 활성화를 통한 적자운영을 탈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인천시)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