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배우 전양자(본명 김경숙)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계열사 대표 및 이사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된 가운데 그가 출연중인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의 녹화가 취소됐다.
7일 오전 MBC 관계자는 “현재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출연하는 전양자와 관련된 내용의 검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라며 “어제(6일)와 오늘(7일) 예정된 드라마 세트장 녹화를 모두 취소했다”라고 밝혔다고 <스타뉴스>가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전양자의 하차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또 “일단 오는 10일과 11일에 예정된 야외 촬영 녹화는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MBC는 지난 5, 6일 방송분에서는 전양자의 출연분을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했다. 전양자는 극중 한식집 청운각 주인 윤복심 역을 맡아 주인공 오빛나(이진 분)과 관련된 주요 인물로 출연 중이다.
서윤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