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는 지난 2월 예주·예나래저축은행 등 예금보험공사가 매각을 추진 중인 가교저축은행 2곳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동시에 러시앤캐시는 저축은행 인수 이후 우수 영업인력 확보를 위해 동양파이낸셜대부의 인수를 검토한 바 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대부업체가 저축은행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대부업에서 철수하고, 향후 5년 안에 대부업 자산을 40% 이상 축소하도록 요구했다. 이러한 지시 때문에 러시앤캐시가 동양파이낸셜대부 인수를 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