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인턴사원이었던 르윈스키는 최근 미국 연예패션 잡지 ‘배니티 페어’에 발표한 기고문에서 인터넷 시대 굴욕의 최초 희생양일 수 있는 자신이 인터넷 굴욕의 다른 피해자를 대신해 목소리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르윈스키. <다음> 프로필 사진.
르윈스키는 기고문을 통해 상사인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자신을 이용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부적절한 관계는 서로 합의로 이뤄졌으며 이후 클린턴 전 대통령의 측근이 자신에게 망신을 주고 그의 반대파가 자신을 정치적 노리개로 이용하는 등 갖은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르윈스키는 “이제 자신의 과거와 다른 사람의 미래에 말을 삼가는 것을 그만 둘 때가 됐다”며 “내 이야기에 다른 결말을 내고 억눌려 있던 내가 구호를 외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관계는 서로 합의한 것이며 성추문 이후 나는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자신의 지위를 보호하기 위한 희생양으로 갖은 학대를 받았다“고 재차 확인했다.
[온라인 월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