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만석. 사진제공=한스타미디어
[일요신문] 영화배우 오만석이 연예인 축구팀을 이끌고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한다.
오만석은 한국 연예인축구 대표팀 ‘다소니’(단장 김은선)와 함께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풋볼 앤 뮤직 페스티벌 & 아트풋볼(Football and Music Festival & ART-FOOTBALL)’ 대회에 참가한다.
풋볼 앤 뮤직 페스티벌은 2007년부터 러시아 주최로 시작된 대회로 전 세계 각국의 예술인들이 모여 축구대회와 공연을 펼치는 행사다. 올해는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열리며 16개국의 유명 예술인과 연예인들이 선수단을 구성해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 희귀병 어린이 돕기 위한 자선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캠페인도 병행한다. 상금 3천만 루블(한화 약 10억 원)은 우승팀 이름으로 세계 희귀병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기증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다소니(순 우리말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팀이 참가한다. 배우 오만석이 총연출과 축구팀 주장을 맡았다. 선수단에는 밴드 ‘브릭’과 배우 이승원, 오대영, 서현, 김주은 등이 활약하고, 공연팀에는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과 비보이 그룹 퍼포먼스가 동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의 총 연출을 담당하는 배우 오만석은 평소에도 스포츠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그는 연예인 야구팀 ‘이기스’에서 활동하고 있고, ‘한스타 연예인리그’에서도 맹활약을 하고 있다. 지난 3월16일 대만에서 열린 ‘한국-대만 연예인 올스타 자선경기’에도 참가했다.
서윤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