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후보의 부인 김영명 씨는 새누리당 중랑 OOO 캠프 방문 현장에서 “우리 막내가 좀 일을 저지른 거 다 아시죠? 그래서 그 아이가 지금 지난번 대학가는거 실패하고 재수생입니다. 바른 소리 했다고 또 이렇게 격려를 해주시고 위로를 해주시기는 하는데… 시기가 안 좋았고요”라면서 “또 이제 어린 아이다 보니까 말 선택이 조금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중랑구 시의원 구의원 공천 확정자들이 참석했다.
김 씨는 “당에서는 박원순 시장을 어떻게 이길 건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경선을 통해서 어떻게 좀 분위기를 띄워가지고 우리가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들어보자, 이런 마음으로 경선을 준비했는데, 세월호 사고가 나서부터는 이게 참 어렵게 됐습니다”면서 “(중략) 여러 가지로 아직도 사고가 수습이 안됐기 때문에… 지금 세월호 사고가 나기 전보다는 지금 우리가 치러야 할 선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지금 제일 중요한 거는 누가 박원순 시장을 이길 수 있냐,라는 그 질문입니다. 근데 저는 제가 뭐 안 사람이어서 그런 게 아니고 정몽준 후보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참 다양한 경험을 해온 길을 제가 같이 걸어 왔습니다”며 “ 기업에서도 유류세 막고 또 정치인으로서도 지금 20여년의 인생을 지내왔고 또 월드컵을 유치하면서도 세계무대에서 많은 분들 지도자들 만나보고 그런 경험도 있고 그래서 서울을 정말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후보는 정몽준이 후보가 돼야지, 또 박원순 시장한테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