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의 입원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삼성그룹 계열사 주가, 특히 삼성전자 주가에 관심을 가졌으며 경영공백 상태 등을 우려해 하락을 점치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12일 삼성전자 주가는 3.97% 급등했으며 13일에도 여세를 몰아 140만 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주가가 4% 가까이 폭등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의외의 주가 흐름을 증권가에서는 삼성 후계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는 사람이 적지 않다. 12일에는 기관이 8만 주 이상 매수,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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