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PiFan에 따르면 국내 70편, 해외 86편 등 23개국 156편이 접수돼 역대 최다 편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출품작 20개국 141편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올해 출품 현황을 보면 매년 높은 지원율을 보였던 동남아시아권 국가들 외에도 미얀마와 인도 등 새로운 아시아 국가도 지원했으며 아르헨티나, 독일, 영국, 스페인, 뉴질랜드, 미국 등 비아시아권 국가에서도 참여했다.
장르 영화제인 PiFan의 특색이 드러나는 정통 호러, 스릴러, 판타지, SF, 퀴어, 뮤지컬, 블랙코미디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나 역사, 드라마를 가미한 기발한 복합장르 프로젝트가 대거 출품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역대 PiFan과 NAFF에 참가했던 국내외 감독들과 프로듀서들의 신작이 대거 포진돼 있으며 다국간 공동제작 프로젝트도 눈에 띈다.
잇 프로젝트 2014 공식 선정 작품 20여 편은 외부 인사로 구성된 예비심사위원회의를 거쳐 내달 초 NAFF 공식 홈페이지(naff.pifan.com)와 개별 공지를 통해 발표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NAFF 기간인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국내외 투자 제작자들과 1대1 비즈니스 미팅 및 네트워크의 기회가 제공된다. 한국 프로젝트는 별도의 공개 피칭도 예정돼 있다.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우수 프로젝트는 부천상(1500만 원), NAFF상(1000만 원) 등 다양한 현금제작지원과 편집, 녹음 등 후반 작업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올해 18회를 맞이하는 PiFan은 7월 17일부터 27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되며 NAFF는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천 고려호텔에서 열린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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