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로 배우는 어린이 아토피 교육이 열리고 있다.
[일요신문]서울 구로구는 이달부터 9월까지 동화로 배우는 어린이 아토피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가 없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동화구연 아토피 예방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대상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4~7세 아동이며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회당 30명 이내로 진행한다.
교육은 전문 동화구연가들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해 ‘아토피 공주를 구하라’, ‘아토피 마왕을 잡아라‘를 주제로 아토피 예방관리를 위한 음식·생활 습관에 대한 내용을 노래와 율동을 겸한 동화구연으로 운영된다.
6월에는 고척초교, 신구로초교 등 관내 6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깔끔요정의 아토피 예방 대작전’이란 인형극을 공연한다. 7월에는 학부모와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한 아토피 예방강좌가 열린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 학부모, 보육교사 등에 대한 전방위적 교육으로 아토피로 고통 받는 어린이를 최소화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