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SM엔터테인먼트
[일요신문] 팬들 사이에 떠돌던 크리스 잠적설, 그리고 조심스럽게 제기돼온 크리스 탈퇴설이 결국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엑소(EXO)의 멤버 크리스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SM)을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크리스는 이번 소송에서 본명인 우이판을 사용했는데 크리스는 중국인 멤버다. 또한 엑소의 유닛인 엑소-M의 리더이기도 하다. 그만큼 크리스의 전속계약 무효소송은 엑소와 엑소 팬들 사이에 큰 여파를 미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 크리스 잠적설이 나돈 까닭은 엑소-M 멤버들이 중국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할 당시 유독 크리스만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엑소 팬들 사이에선 크리스 잠적설이 나돌았으며 크리스가 엑소를 떠날 것이라는 탈퇴설까지 제기됐었다.
크리스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한결은 15일 “크리스가 오늘 SM을 상대로 전속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장을 접수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송 제기 까닭은 개인 활동 등에서 소속사 SM과 의견 충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크리스는 전속계약 무효 소송과 동시에 SM에 2000만 원을 추가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