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에는 인천대 물리학과 학생, 외국인 교환학생, 복지관 장애우 등 50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전통예법에 따라 의식을 주관하는 ‘큰손님’을 모셔놓고 성년자에게 성인이 되었음을 선언하는 성년선언, 어른이 입는 세가지 복장인 평상복, 출입복, 예복을 차례로 갈아 입고 성인으로서 몸과 마음을 당부하는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에 이어 술마시는 예법을 일러주고 성인됨을 축하하는 내초례, 이름 대신 부를 수 있는 자(字)를 지어주는 명자례 순으로 진행됐다.
남구는 이제 막 성년이 되는 젊은이들에게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의식을 부여,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시민으로 성장함을 돕기 위해 2012년부터 성년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인천향교는 오는 23일 인천구치소에서 15명의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성년례를 개최할 예정이다.(사진=인천 남구)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