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절생태공원은 습지와 계류가 있어 반딧불이 서식조건에 적합하며 구는 6월 중 반딧불이 인공 증식장 설치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공 증식장에는 사육장, 저온 처리실, 암실이 들어서며 습지와 계류에는 반딧불이 먹이인 다슬기 등이 서식할 수 있도록 수질정화 등 환경 정비도 실시한다.
또 서식지 조성 완료 후 6월부터 10월까지 인공 증식장 내 암실에서 반딧불이를 관찰하고 야외에서는 반딧불이를 방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서식지가 조성되면 반딧불이가 잘 서식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주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개똥벌레라고도 불리는 반딧불이는 청정지역에서만 사는 곤충으로 현재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일부 농촌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종이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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