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칸투 트위터
칸투는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스페인어로 ‘도전’이란 제목의 사진 한 장을 리트윗하며 자신의 팔로워들과 이 게시물을 공유했다.
사진 속에는 한 동양 남성의 얼굴이 여러 사람들의 얼굴에 합성된 모습이 담겨 있고, 해당 사진 아래에는 “다음 5개 질문에 답하세요. (1) 어떤 학생이 자고 있나요? (2) 쌍둥이 형제를 찾아보세요. (3) 쌍둥이 자매를 찾아보세요. (4) 몇 명의 소녀들이 사진 속에 있나요? (5) 누가 선생님인가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는 외국인들 눈에는 동양인들이 모두 ‘찢어진 눈’을 갖고 있다는 편견과, 동양인들은 구분하기 어렵다는 인종 차별적 의미가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해 논란의 여지가 충분하다.
해당 게시물이 확산된 후 수많은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칸투는 뒤늦게 자신이 리트윗한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는 “오해가 있었다. 해당 사진을 삭제하려고 했던 것이 리트윗됐다”며 “모든 한국팬들에게 사과한다”고 해명했다.
두산 구단 역시 멕시코계 미국인인 칸투는 절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