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현장민원살피미들이 생활민원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일요신문]서울 광진구는 생활 속 불편민원을 신속히 정비·개선하기 위해 ‘현장민원 살피미’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장민원 살피미는 생활 속 불편사항이나 안전위해요인 등 지역 문제점을 찾아내 신속히 정비·개선함으로써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15개 동에서 각 2명씩 구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식이 높고 스마트폰 활용이 가능한 주민 30명을 지난 16일 현장민원 살피미 요원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현장민원 살피미 역할 및 적극적인 활동 안내, 인센티브 내용 등 교육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 활동하게 된다.
신고분야는 교통, 도로, 청소, 주택건축, 치수방재, 가로정비, 공원녹지, 보건, 환경, 기타 등 총 10개 분야다. 불법주·정차 등 교통 불편 신고에서부터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광고물 정비, 유기동물 신고 등 생활과 밀접한 각종 불편사항 등을 신고할 수 있다.
생활불편사항을 발견하면 다산콜센터(120), ‘서울스마트 불편신고’ 앱, 응답소 홈페이지(http://eungdapso.seoul.go.kr/)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접수된 민원은 담당이 현장 확인 후 신속히 처리하고 처리 결과를 현장민원 살피미 요원에게 문자 및 이메일로 통보한다.
현장민원살피미요원은 신고건수 4건당 1시간, 1일 최대 8시간을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하고 연말에 실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서울특별시장 및 구청장 표창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정윤택 구청장 권한대행은 “생활 속에서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사항을 주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즉시 해결함으로써 구민에게 감동을 주는 구민만족 행정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