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
[일요신문]서울시는 20일 제14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개포동 일대 개포 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개포 1단지는 양재천과 대모산 일대 대규모 재건축 추진에 따라 도시 형상(形象)이 바뀌는 등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지역 사업이다.
이에 시는 공공건축가가 계획 초기단계부터 설계자를 자문해 단지 내부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도시환경개선까지 고려한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대규모 주택단지 건축에 따라 지역 주민과 함께 사용할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열린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설물을 신축 및 개축할 계획이다.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해 아파트단지 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접근하기 쉽게했으며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커뮤니티시설을 개방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이건기 주택정책실장은 “1999세대의 재건축소형주택은 서민 주거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30%가 넘는 소형주택 공급으로 2~3인 가구 등 주변 지역의 다양한 주택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