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로마 포크, 스마트 링 ‘나드’, 싱크대 쿠션, 무게 재는 손잡이, 사이즈 조절 양산.
아로마 포크
포크에서 향기가 솔솔~
캐나다의 한 회사가 색다른 포크를 선보였다. 바로 향기까지 함께 맛볼 수 있는 포크다. 외형은 일반 포크와 똑같지만, 자세히 보면 포크 가운데 동그란 구멍이 나 있다. 이곳에 종이를 끼운 후 아로마 원액을 떨어뜨리면 향이 나는 원리다. 원액은 초콜릿, 바닐라 등 달콤한 향부터 고추냉이, 버터, 훈제 등 21가지의 다양한 향으로 구성됐다. 과일에 고추냉이 향이라든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음식과 향을 조합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격은 58달러 95센트(약 6만 원). ★관련사이트: molecule-r.com/en/volatile-flavoring-kits/179-aroma-r-evolution.html
스마트 링 ‘나드’
리모컨도 귀찮다…손가락만 까딱
손가락만 까딱하면 텔레비전이 켜진다? 손가락의 움직임만으로 리모컨 기능을 대신하는 스마트한 반지가 개발됐다. ‘나드(NOD)’라는 이름의 이 반지는 손가락의 모션을 인식해 특정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가령 나드를 손가락에 끼고 블루투스로 다른 스마트기기와 연결하면, 손짓만으로도 스마트기기를 조종할 수 있는 것. 이는 반지 안에 수많은 센서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올가을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149달러(약 15만 원)에 선주문할 수 있다. ★관련사이트: hellonod.com
싱크대 쿠션
설거지 편안하게 하세요
장시간 설거지를 하다보면 허리가 점점 아파온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제품이 바로 ‘싱크대 쿠션’이다. 제품명 그대로 싱크대에 걸쳐 사용하는 쿠션으로 편안하게 기대서 설거지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구부정한 자세를 바르게 펴주고, 허리에 가는 부담을 현저히 줄여주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재는 폴리우레탄폼을 사용해 아무리 기대어도 형태가 찌그러지지 않으며, 물에 젖더라도 금방 마른다. 가격은 1830엔(약 1만 85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71QZBUU
무게 재는 손잡이
저울 없이도 가방 무게 잰다
혹시라도 비행기 수화물 무게가 초과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울 때가 있다. 그렇다고 매번 저울을 들고 다닐 수도 없고. 손쉽게 여행 가방 무게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누구나 한번쯤 느꼈을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디어 ‘여행 가방 손잡이’가 등장했다. 프랑스 디자이너가 고안한 이 손잡이는 강력한 스프링을 내장해 무게를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언제 어디서나 가방 손잡이를 들어보면 무게를 알 수 있게 한 것. 그러나 아직은 콘셉트 단계로 가격은 미정이다. ★관련사이트: yankodesign.com/2014/05/13/for-over-packers-everywhere
사이즈 조절 양산
좁은 공간에서도 딱이야~
늘였다 줄였다 자유자재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양산이 나왔다. 최대 110㎝에서 최소 82㎝까지 폭을 변형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좁은 공간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특히 주위 사람들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므로 야구와 같은 야외 경기를 관전할 때 무척 유용해 보인다. 양산 가운데에는 작은 투명창을 부착해 양산을 높이 들지 않아도 앞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우산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UV 차단율은 99% 이상이다. 가격은 3229엔(약 3만 3000원). ★관련사이트: store.shopping.yahoo.co.jp/bellemaison/a02118-001.html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