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전경. 사진제공=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이 가정의 달을 맞아 6월 6일까지 생태문화 체험 ‘알면 사랑한다 우리 들꽃 이야기’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야생화’를 주제로 문화·생태·음식 등 관광의 3요소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이색 생태문화 체험 행사다.
방문자 센터에서는 공모전 입상작 66점을 전시하는 ‘들꽃 사진전’과 수라간 모습이 담긴 포토존을 운영한다. 또한 전통음식·꽃차 시연과 시음을 할 수 있는 ‘수라간에서 찾은 에코푸드’ 체험, 우리 들꽃 그리기, 페이스페인팅도 준비했다.
야외 공간에는 드라마 대장금에 등장하는 약용·식용 식물을 볼 수 있는 ‘서천 농업 생태원’을 조성했다. 말린 꽃잎을 활용한 배지(badge) 만들기, 비누, 손수건 만들기 등 어린이를 위한 풍성한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에코리움 사막관
최재천 원장은 “넒은 생태원 공간에서 들꽃을 소재로 재미와 배움이 있는 체험거리를 통해 우리 야생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고, 가족과 함께하는 건전한 생태관광 문화 발견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요일 휴관)이고, 관람은 2~3시간 소요되며 오후 5시에 관람객 입장을 마감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홈페이지(www.nie.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규범 기자 ygb@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