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힘찬병원 배승환 병원장 등 임직원들이 29일 ‘사랑 나눔 바자회’를 열기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개원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바자회는 그동안 힘찬병원이 농촌대상으로 추진해 왔던 ‘찾아가는 진료’ 지역과 함께 진행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힘찬병원은 2012년 9월 충청남도 태안에 이어 2013년 8월 전라남도 임실에서 ‘찾아가는 진료’ 일환으로 농활 봉사활동을 벌여 왔다. 올해는 4월 경기도 여주를 찾은 바 있다.
이 같은 인연으로 이날 바자회에서는 태안의 김.멸치, 임실 치즈, 여주 쌀.고구마 등 우수한 지역특산물이 등장해 큰 호응을 얻었다.
힘찬병원 임직원들이 직접 음식을 준비해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먹거리를 선사했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부평힘찬병원 관계자는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연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며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수확한 농수산물 판매를 통해 농어촌 가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진료’는 농어촌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한 진료활동으로 힘찬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은 매년 의료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 관절, 척추건강 취약 계층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