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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배우 신성일 씨의 집을 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30일 수도권 신 씨의 아파트를 포함한 수도권 일대 고급 아파트를 돌며 31회에 걸쳐 2억 5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서 아무개 씨(37) 등 4명을 구속하고 홍 아무개 씨(24) 등 2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서 씨 일당은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신성일 씨의 집에 보관돼 있던 조선말기의 개화운동가 고균 김옥균의 글 1점과 명품시계 등 수천만 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서 씨는 경찰에서 “고균의 글은 추적을 우려해 찢어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씨 일당이 훔친 장물을 매입한 혐의(장물취득)로 한 아무개 씨(44) 등 3명을 구속했다. 또한 절도단에 마약을 공급한 혐의로 조 아무개 씨(42) 등 3명도 구속했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