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가 1일 헤드셋을 끼고 중구 신흥시장을 돌며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송 후보는 2일과 3일 48시간 동안 인천 곳곳을 방문하는 ‘시민보고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요란한 거리 유세를 펼치는 세몰이 유세전 대신 인천의 비전과 정책을 시민들에게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율동, 로고송, 비방, 선거운동원 동원, 고성 유세가 없는 ‘5無’ 선거운동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송 후보는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소통 유세’, 원도심에서 숙박하며 지역별 발전방안을 고민한 ‘원도심 숙박투어’ 등을 통해 인천시민들을 만나왔다.
송 후보는 “시민보고투어를 통해 송영길이 준비한 ‘인천시민을 위한 약속’을 보고 드리겠다”며 “지금까지 발표한 정책 공약, 대상 공약, 지역별 공약은 모두 지난 4년간 인천시민과 만나며 들은 인천시민의 요구사항들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4년 인천의 미래를 위해서는 인천시민의 입장에서 일하고 인천을 가장 잘 아는 후보가 시장이 되어야 한다”며 “소통과 상생으로 만들어진 인천시민의 힘으로 경제수도를 완성시키겠다”고 덧붙였다.(사진=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 트위터)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