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본 더 스타일 전경.
올해 4회째를 맞는 ‘에카 프로젝트’는 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역량 있는 작가들과 아트워크를 통해 상업공간을 전시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이다. 고객들과의 자유로운 문화소통을 시도함으로써 예술을 통한 일상의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사회의 그늘진 이면을 사유하는 임지빈 작가는 내러티브가 아닌 상품보다 뛰어난 마감과 매끈한 질감의 작품으로 표피적인 보여짐에 착안하는 현대인들의 양면성을 표현했다.
소유를 위해 자연이나 생명의 가치를 외면하고 있는 현대인을 표현하는 ‘너로 인해 나는 아프다’ 시리즈를 비롯, ‘슈퍼 파더(Super Father)’는 힘겹게 가장의 지위를 유지하는 우리시대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임지빈 작가는 모든 작품에서 삶의 첨예한 문제들을 가벼운 위트와 함께 표현함으로서 폭넓은 대중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엘본 더 스타일’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에어브릭을 비롯한 임지빈 작가의 다양한 작품 전시가 5월 27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엘본 더 스타일’은 이번 전시를 기념해 임지빈 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커피잔세트를 이벤트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