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이어 프린세스호.(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5일 인천항만공사는 카니발그룹의 대표 선사인 프린세스크루즈 소속 호화 크루즈선 ‘사파이어 프린세스’호가 6일 오전 7시 인천 신항 임시크루즈 부두에 입항한다고 밝혔다.
‘사파이어 프린세스’호는 11만5000톤, 길이 290m, 폭 48m, 승무원 1100명, 여객정원 2696명 규모의 초대형 선박이다.
2500여명의 중국인 승객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프린세스호는 지난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출항해 인천(6일)과 제주(7일)를 거쳐 상하이(9일)에 다시 입항한다.
프린세스호는 756개의 개인 발코니 특실과 카지노, 야외풀장, 9홀 미니 골프장,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작은 교회, 도서관, 5개의 수영장, 면세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춘선 사장은 “크루즈 성수기를 맞아 잇따른 초대형 선박의 인천항 기항으로 인천항이 크루즈 허브항만으로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항을 통한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